제주, 노인취업교육센터 첫 시동

2017-04-02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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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니어클럽, 복지부 지정공모사업 선정

아주경제 진순현 기자= 베이비부머세대의 본격 은퇴시기를 앞두고 고령화를 대비한 노후생활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노인취업교육센터가 다음 달부터 본격 운영될 예정이다.

제주도는 올해 첫 노인취업교육센터 지정공모사업에 ‘제주시니어클럽(관장 황영애)’이 선정돼 국비 3000만 원을 지원 받는다고 2일 밝혔다.

노인취업교육센터는 지난 2015년부터 해마다 보건복지부(한국노인인력개발원) 공모를 통해 지정하고 있다.

제주시 노형동 소재 들어서는 제주시니어 클럽 교육센터는 다음달부터 10월까지 모두 4개 과정(과정 당 20명 정원)을 운영하고 80여 명의 취업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다.

과정별로 1개월 52시간으로 진행되며, 1단계 개별 상담을 거쳐 개인별 특성을 파악하고, 2단계 집단 상담을 통한 직업관 형성, 3단계 직무향상 교육과 4단계 일자리 개척 동아리 활동 등 모두 4단계로 세분화해 운영된다.

특히 퇴직자와 어르신들의 가장 선호하고 있는 취업교육(간병인, 경비직)의 경우 90% 이상 출석한 경우 수료가 가능하며, 시니어인턴십, 인력파견형 사업과 연계해 취업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전문가 양성과정(밑반찬 조리사, 전통놀이 지도사)은 해당분야의 실무경험을 갖춘 퇴직자와 어르신들을 강사로 양성해 창업 또는 전문서비스 일자리에 파견할 계획이다.

한편 도에서는 올해 노인일자리 사업 8000개 창출을 목표로 △중앙지원 일자리(6900여명) △고용장려금 민간기업 취업(400여명) △광역취업센터 구직활동 및 예비노년층 일자리 등 (700여명)을 확대해 지원하고 있으며, 이번 노인취업교육지원센터를 통해 노인 적합형 일자리 발굴에도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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