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 할부금리 전격 인하…쏘나타 151만원 이자 절감혜택

2017-04-02 11:27
  • 글자크기 설정

쏘나타 뉴라이즈.[사진=현대차 제공]


아주경제 윤정훈 기자 = 현대·기아차가 고객들의 차량 구매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할부금리 인하를 단행한다.

현대자동차는 이달부터 표준형 할부구매 시 적용되는 기준금리를 선수율과 할부기간에 관계없이 4.5%로 고정한다고 2일 밝혔다.
이에 따라 표준형 할부구매(원리금 균등 상환 방식)로 차량을 구입할 경우 최대 3.4%p에서 최저 0.4%p의 금리 인하 절감 효과가 발생해 고객들의 이자부담이 대폭 줄어들 전망이다.

인하폭이 가장 큰 기존 △선수율 15% 미만 △할부기간 60개월 조건 할부구매의 경우 고객이 받는 혜택을 금액으로 환산하면 할부원금 1500만원 이용 기준 금리 인하로 인한 이자부담 절감액이 약 130만원에 이른다.

대상 차종은 승용, RV(레저용 차량)와 생계형 차종인 포터 및 스타렉스이며, 최대 3.4%p 인하분을 기준으로 할 때 차종별로 아반떼(할부원금 평균 1400만원)의 경우 약 121만원, 쏘나타(할부원금 평균 1750만원) 약 151만원, 포터(할부원금 평균 1250만원) 약 108만원의 이자절감 혜택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기아자동차는 이달부터 원리금 균등납부 방식으로 차량을 구입하는 고객에게 선수율과 할부 기간에 관계 없이 4.5% 할부 금리를 제공하고, 기존대비 할부 금리를 최대 3.0% 전격 인하한다.

기존 할부 금리 대비 최소 0.4%에서 최대 3.0%까지 금리가 낮아진 기아자동차의 할부 프로그램은 할부원금 1000만원 당 최대 84만원의 가격 인하 효과가 있으며(60개월 할부, 선수율 15%미만 기준), 차종별로 살펴보면 모닝(할부원금 1100만원 기준)은 약 92만원, K3(할부원금 1500만원 기준)는 125만원, K5·스포티지(할부원금 2000만원 기준)는 167만원, K7·쏘렌토(할부원금 2500만원 기준)는 209만원, 봉고(할부원금 1570만원 기준)는 131만원의 구입혜택을 누릴 수 있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국내외 금리인상으로 인한 가계대출 부담이 증가하는 상황에서 차량이 꼭 필요한 고객들의 구매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할부금리를 인하했다”며 “앞으로도 고객을 생각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