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젠, 자회사 ‘웹젠앤플레이’ 합병...국내외 시장 공략 가속화

2017-03-31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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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 웹젠이 게임개발과 사업 간의 시너지를 높이기 위한 일환으로 게임개발 전문자회사 웹젠앤플레이의 개발인력 전원을 본사로 흡수한다.

웹젠은 자체 개발작 ‘뮤(MU)’, ‘R2(Reign of Revolution)’ 등의 라이브게임 개발과 자체 신작 개발프로젝트를 전담해온 게임개발 전문 자회사 ‘웹젠앤플레이’를 합병하고 소속인원 전원을 본사의 ‘게임개발본부’로 편입시킨다고 31일 밝혔다.

웹젠은 게임개발자들에게 보다 안정적인 게임개발 환경을 마련하고, 우수 인력들을 확보하기 위해 자회사 흡수·합병을 결정했다. 합병 후에는 게임개발을 총괄하는 ‘게임개발본부’를 신설해 게임개발 인력과 사업인력이 공통의 목표에 따라 개발과 사업 및 운영·전략에서 협업을 높이고, 유기적으로 움직일 수 있는 조직 시스템을 마련한다.

게임개발인력을 이끄는 게임개발본부장에는 김종창 네오위즈 블레스스튜디오 전 대표를 영입했다. 김종창 전 대표는 네오위즈게임즈, 게임온 등에서 개발스튜디오(네오위즈블레스 스튜디오 등)의 대표이사직을 맡아왔으며, 10여년간 게임업계에서 해외사업과 경영기획 등의 사업경험도 두루 쌓아왔다.

웹젠은 신사업으로 진행되는 게임IP사업과 해외사업뿐 아니라, 이후 신작 프로젝트 등에서 여러 방면으로 사업조직과 게임개발 조직 간의 시너지를 이끌어낼 계획이다.

웹젠은 지난 23일, ‘웹젠앤플레이’가 개발한 신작 ‘뮤 레전드’의 정식서비스를 시작한 후 현재까지 PC방 점유율 10위 내에서 꾸준히 회원수를 늘려가고 있으며, 해당 게임의 흥행 성공으로 신작개발 프로젝트를 준비할 여력도 함께 마련했다.

현재 웹젠은 중국의 파트너사들과 다수의 게임IP 협력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올해(2017년)내로 신작 ‘뮤 레전드’의 글로벌 서비스를 비롯한 여러 해외권역으로 사업을 확대해 국내외에서 점유율을 높여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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