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증시] 거시지표 호조에 하루만에 반등, 상하이종합 0.38% 상승

2017-03-31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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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전성분 0.78%, 창업판 0.72% 올라, 3월 제조업·비제조업 PMI 호조

31일 중국 상하이종합지수가 전거래일 대비 0.38% 상승 마감했다. [사진=중국신문사]
 

아주경제 김근정 기자 = 인민은행 유동성 긴축 우려와 청명절 연휴(2~4일)를 앞둔 관망세로 전거래일에 1% 가까이 급락했던 중국 증시가 하루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3월 마지막 거래일인 31일 상하이종합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2.28포인트(0.38%) 오른 3222.51로 거래를 마쳤다. 선전성분지수는 80.45포인트(0.78%) 오른 10428.72로, 창업판 지수는 13.64포인트(0.72%) 오른 1907.34로 장을 마감했다. 
상하이종합과 선전성분 거래량은 각각 2140억 위안, 2496억 위안이었다. 창업판 거래량은 683억2000만 위안으로 집계됐다. 

3월 중국 제조업·비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시장 예상을 웃도는 호조세를 보인 것이 강세장을 이끌었다.

이날 국가통계국 발표에 따르면 3월 중국 제조업 PMI는 시장 전망치와 전월치를 모두 상회한 51.8로 5년래 최고치를 보였다. 비제조업 PMI도 지난 2월의 54.2를 크게 웃도는 55.1을 기록했다. 이 역시 지난 3년간 최고 기록이다. 

업종별로는 조선업 주가가 5.04% 치솟으며 가장 큰 상승폭을 보였다. 가전(1.76%), 항공기 제조(1.67%), 가구(1.43%), 환경보호(1.10%) 석탄(0.96%), 의류·잡화(0.64%), 도자·세라믹(0.62%), 백화점(0.61%), 미디어·엔터테인먼트(0.59%)의 순이었다. 

시멘트 주가는 2.10%나 떨어졌다. 방직기계(-1.73%), 수도·가스공급(-1.19%), 교통·운수(-1.12%), 고속도로·교량(-0.88%), 석유(-0.80%), 건축자재(-0.61%), 호텔·관광(-0.58%), 인쇄·포장(-0.58%), 오토바이(-0.49%) 등도 낙폭이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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