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박근혜 전 대통령이 '영어의 몸'이 되자 심상정 대선 후보가 당연한 결과라는 글을 게재했다.
31일 심상정 후보는 자신의 트위터에 "박근혜 전 대통령이 구속됐습니다. 국민을 배신한 것도 모자라 마지막 도리마저 거부한 데 따른 자업자득입니다. 오늘 확인한 ‘법 앞의 평등'과 '실현된 정의'는 위대한 국민들께서 이뤄낸 것입니다.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이제 변화의 정치를 시작합시다"라는 글을 올렸다.
법원의 구속영장 발부와 동시에 박근혜 전 대통령은 바로 서울구치소로 향했고, '미결수용자' 신분으로 사진촬영, 지문채취, 수용자 번호 지정 등 입소 절차를 거쳐 수감됐다.
박근혜 전 대통령의 구속시한은 내달 19일로, 검찰은 보강수사를 통해 그 전까지 박 전 대통령을 재판에 넘긴다는 입장이다. 조사 시기는 다음주 초가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