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안양시(시장 이필운)와 안양충훈벚꽃축제추진위원회(추진위원장 이제두)가 주최하는 ‘2017 안양충훈벚꽃축제’가 내달 7~9일까지 3일간 석수동 충훈2교 일대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11회 째를 맞이하는 ‘안양충훈벚꽃축제’는 1.5km 구간의 안양천변을 따라 만개한 벚꽃과 함께 다양한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는 봄맞이 축제로 치러진다.
전문 디제이 리존(DJ Rizone)이 봄과 관련한 곡을 선곡하여 봄밤의 정취를 살리고, 7080 세대의 감성을 되살려 줄 다양한 음악으로 낭만적인 밤을 선사한다.
8일 오전 10시부터는 벚꽃길과 안양천변을 따라 걷는 ‘안양 꽃길 걷기대회’를, 오후 2시부터는 ‘안양 봄 꽃길’을 주제로 한 ‘관악 학생 미술 실기대회’ 등 안양천의 봄 풍경을 만끽할 수 있는 다양한 부대행사가 진행된다.
마지막 날 9일에는 축제의 대미를 장식하는 축하공연 ‘벚꽃 콘서트’가 열린다.
시민공연팀의 식전무대를 시작으로 인기 가수 송대관, 한서경, 도시아이들, 아이시어, 명희 등 초청가수의 본 공연이 이어진 후, 봄밤을 아름답게 수놓을 불꽃으로 3일 간 일정이 모두 끝난다.
이 밖에도 어린이 벼룩시장, 페이스 페인팅, 캘리그라피, 종이상자 놀이터 등 가족나들이객을 위한 다양한 체험부스가 주말 이틀 동안 진행되며, 벚꽃이 만개한 꽃길 곳곳에서는 버스킹 및 거리공연과 석고마임 등을 만날 수 있다.
야간에는 벚꽃길 일부 구간에 야간조명을 설치해 낮과 다른 색다른 경관의 벚꽃 길을 관람할 수 있다.
안양충훈벚꽃축제는 경기관광공사가 추천하는 4월 가볼 만한 경기도 여행지로 선정됐으며, 일정 및 프로그램 등 자세한 사항은 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