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윤주혜 기자 = 대체투자전문 P2P금융플랫폼 비욘드펀드가 내달 5일 오후 대전롯데시티호텔을 담보로 하는 부동산담보 1호 상품을 출시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상품은 업계 최초의 자산운용사 사모펀드 관련 P2P 투자상품으로, 연 수익률 8%에 12개월 만기이며 모집금액은 15억원이다. 비욘드펀드는 이 상품을 시작으로 4월 한달 동안 기존 투자회원들을 대상으로 지인추천 이벤트를 진행한다.
비욘드펀드의 이번 부동산담보 1호 상품은 P자산운용사의 사모펀드가 보유한 약 700억원 감정가치의 대전롯데시티호텔을 담보로, 해당 사모펀드 소속 특수목적법인(SPC)에 부동산 담보대출을 진행하는 상품이다.
해당 부동산은 ㈜호텔롯데의 임차 계약이 2034년까지 확정되어 있는 건물로, ㈜호텔롯데는 차주에게 매년 30억원의 최소보장임대료를 지급한다. 차주는 해당 임대료 수익을 통해 이자를 상환할 계획이며 부동산 감정평가액 700억원 대비 대출액은 LTV 64%다. 자세한 내용은 비욘드펀드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투자자들을 위한 새로운 이벤트 또한 준비되어 있다. 이번 상품을 시작으로 적용되는 ‘비욘드펀드의 꽃피는 4월’ 이벤트는 기존 투자회원의 소개를 통해 신규회원이 4월 내 첫 투자를 할 경우 첫 투자금의 0.5%를 추천인 예치금으로 돌려준다.
서준섭 비욘드펀드 대표는 “본 상품은 부동산 개발을 위한 PF 대출이 아닌, 이미 준공 완료 후 대기업 호텔이 임차하여 영업 중인 부동산에 대한 담보 대출이기 때문에 안정성이 매우 높으며, 이자 및 원금상환 재원도 확실하다”면서 “안정성이 높은 중수익 투자를 선호하는 법인투자자, 담보물이 확실한 투자 상품을 선호하는 개인투자자, 그리고 P2P투자에 입문하는 이들에게 적극 추천하는 상품이다. 앞으로도 더욱 수준 높은 부동산 P2P 투자상품을 개발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