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윤주혜 기자 = 대체투자전문 P2P금융플랫폼 '비욘드펀드'의 법인인 비욘드플랫폼서비스㈜가 부동산 개발 전문 기업인 ㈜핍스웨이브개발과 전략적 업무제휴(MOU)를 맺고 부동산 금융상품 공동 개발에 나선다고 23일 밝혔다.
핍스웨이브는 농협, 하나금융투자, HMC투자증권, 한국토지신탁 등 국내 금융사와 설계사무소 등을 포함한 11개사가 컨소시엄을 구성해 2008년도에 설립한 부동산 개발 전문 기업으로 PCM, 프로젝트 관리, 컨설팅 등이 주 업무다.
비욘드펀드는 이번 협약을 통해 핍스웨이브의 주주로 일부 참여하면서, 부동산 개발사업 및 금융상품의 공동개발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금융 및 설계사무소 주주사들과의 협업 관계를 강화함으로써 경쟁력 있는 제도권 부동산 금융상품을 개발하겠다는 계획이다. 핍스웨이브는 P2P금융회사인 비욘드플랫폼과의 제휴를 통해 부동산사업 심사 및 PCM 업무 영역을 확장하고 새로운 부동산개발사업 솔루션을 개발하겠다는 목표다.
서준섭 비욘드펀드 대표는 “핍스웨이브와 같은 부동산 전문 기업과 협력하게 되어 영광이다”라며 “비욘드펀드의 금융 노하우와 핍스웨이브의 부동산개발사업 지식 및 네트워크가 만나 더욱 경쟁력 있는 부동산 P2P 상품을 개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한덕 핍스웨이브 대표는 “부동산 개발에 있어 금융과의 협업이 그 어느때 보다 중요한 시기에 비욘드펀드와 파트너십을 맺게 되어 기쁘다. 회사 도약의 새로운 계기가 될 것”이라며 “긴밀한 협력을 통해 더욱 다양한 부동산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라며 기대감을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