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구정 구현대아파트 추진위 구성 주민 동의율 50% 넘겨

2017-03-27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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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구역 28일 설명회 개최…4구역도 오는 5월 예정

▲강남 압구정 한강변 아파트 단지 전경. 사진=아주경제DB

아주경제 최수연 기자 = 서울 강남의 압구정 구현대아파트가 재건축 사업을 위한 주민 동의율이 50%를 넘어서면서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을 지 주목된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압구정지구 1만240가구 중 43%(4,355가구)를 차지하는 구현대1·2단지(특별계획3구역)가 재건축 추진위원회 구성 요건을 충족했다. 재건축 추진위원회는 주민(토지등 소유자) 50% 이상이 재건축 사업에 찬성하면 구성할 수 있다.

당초 강남구가 진행한 추진위 구성 지원을 위한 주민의견 청취 투표에서 3구역의 경우 50%를 충족하지 못했다. 하지만 올바른재건축준비위원회가 의견서를 추가로 모으면서 조만간 구에 제출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5구역(한양 1~2차)는 이달 28일 추진위 구성을 위한 주민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으로 가장 빠른 사업속도를 내고 있다. 이어 4구역(현대8차, 한양3·4·6차)도 주민 동의율 50%를 넘기면서 5월 예정된 대통령 선거가 마무리된 후 설명회를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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