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성남시(시장 이재명) 수정·중원·분당구보건소가 만 65세 이상 시민에게 폐렴구균 예방접종을 연중 무료로 시행한다.
만 65세를 맞게 되는 1952년생은 생일이 지나지 않았어도 올해부터 모두 접종 대상이다.
이중 균혈증은 사망률이 높아 일반 성인은 20%, 노년층은 최대 60%(질병관리본부 자료)에 이른다.
성남시 3개구 보건소는 23개 종류의 혈청형이 있는 ‘폐렴구균 23가 다당질 백신’을 접종한다.
만 65세 이상 나이에서 평생 한 번 접종만으로도 폐렴구균 의한 감염증을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다.
중원구보건소 예방접종 담당자는 “폐렴구균은 평소 콧물이나 기침 분비물로 전파돼 몸속에 상주해 있다가 면역력이 약해졌을 때 폐뿐 아니라 뇌와 혈관, 귀에 침투해 염증을 유발한다”면서 “상대적으로 면역력이 약한 어르신은 폐렴구균 백신 접종이 권장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