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윤정훈 기자 = 임기영 한라홀딩스 대표이사(부회장)는 24일 경기도 용인 한라홀딩스(주) 본사에서 열린 '제18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위기를 기회로 바꾸어 올해도 '성장'하고 새롭게 도약하는 한 해가 되도록 하겠다"며 "유동성 축적과 자금시장 접근성 증대 등 성장을 위한 자원 확보에 주력하고, 금융 리스크와 대외 리스크 모니터링을 강화해 선제적으로 리스크에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올해는 한라그룹이 창립 55주년을 맞는 뜻 깊은 해"라며 "한라홀딩스는 그룹의 유구한 역사를 잘 계승하여 오늘 보다 더 나은 내
일을 지향하고 영속기업의 주춧돌을 놓는 한 해가 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라그룹의 지주회사인 한라홀딩스는 지난해 1조원의 매출액, 1158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한라홀딩스는 주당 1250원의 기말 배당을 확정했다.
최경식 한라홀딩스 이사와 최완수 한라홀딩스 이사도 사외이사로 재선임됐다.
또한 지주회사 효율적 운영을 위한 IT 사업 확대를 위해 △별정통신사업 △부가통신사업 △정보통신공사업 △데이터베이스 및 온라인 정보제공업 △호스팅 및 관련 서비스업을 신규 사업목적으로 추가했다.
임 대표는 "회사의 투명성을 높이고 매출과 이익을 개선해 주주로부터 신뢰받는 기업이 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