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도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은 충남형 학생중심 교육과정 운영 지원과 2015 개정 교육과정 후속지원 사업 협의를 위해 24일 보령에서 14개 교육지원청 교육과정담당 과장, 장학사, 직속기관 연구사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상반기 충남 교육과정 업무담당자 역량강화 연수를 실시했다.
충남형 학생중심 교육과정은 계획단계, 실천단계, 확인단계, 평가단계로 나눠 운영하고 있다. 계획단계에서 도내 모든 초·중·고·특수학교가 학교의 특성에 맞는 특색 있는 교육과정 계획을 수립해 다음달 3일까지 도교육청 홈페이지에 탑재하고, 실천단계에서는 성취기준 중심의 교수·학습 및 평가 계획, 학생의 꿈과 끼를 키워주는 체험중심 진로교육 교육과정 운영계획 등 다양한 세부사업에 대해 교육지원청별 교육과정 컨설팅 지원단이 점검과 함께 컨설팅을 실시하게 된다.
이번 연수는 2017 충남형 학생중심 교육과정 운영 안내, 충남교육청 교육과정 지원계획과 교육지원청 및 직속기관의 학교교육과정 지원계획 발표순으로 이어졌다. 이후 충남형 학생중심 교육과정 활성화 방안에 대한 집중 토론의 시간을 가졌다.
참여 장학사들은 “충남 학생중심 교육과정에 대한 상세한 안내와 함께 발전방안을 다 같이 협의하고 토론할 수 있는 자리여서 의미가 있었고 올해 더 나은 충남 학생중심 교육과정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남궁환 교육정책국장은 참석자들에게 “전문직이 교육과정 전문성을 계발해 교육과정 운영 지원 역량을 높이고, 교육과정 지원체제 구축을 통한 자발적․자율적 학교문화 조성에 기여할 때 2015 개정 교육과정이 학교 현장에 조속히 안착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2015 개정 교육과정은 2017학년도에 초등학교 1~2학년에 적용하고, 2018학년도에는 중학교 1학년과 고등학교 1학년에 적용된다. 충남도교육청은 새 교육과정이 학교 현장에 안정적으로 안착될 수 있도록 교육공동체 대상자별 연수를 강화하는데 지속적인 지원을 펼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