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학식은 제2인생을 시작하는 ‘신중년’의 희망과 설렘을 표현하듯 노래 ‘젊은 그대’를 합창하는 것으로 시작됐다. 드레스 코드 또한 청바지였다.
이어 부천인생학교 비전과 운영방향에 대한 설명이 있었다. 학습자들의 유대강화를 위한 네트워크 활동과 11개 과정별 오리엔테이션도 진행됐다.
부천인생학교는 가톨릭대학교, 서울신학대학교, 부천대학교, 유한대학교 평생교육원에서 운영된다. 각 학교별 인적·물적 자원 특성에 맞게 3D프린터지도사, 목공교실, 은퇴미래설계 과정 등 취업·창업·창직 관련 11개 강좌를 진행한다.
경력단절여성과 은퇴를 준비하는 중장년층의 제2인생 설계를 지원하기 위해 올 한 해 동안 운영될 예정이다.
이진선 부천시 교육사업단장은 인사말을 통해 “부천시는 지난해 유네스코글로벌학습도시 네트워크에 가입하는 등 선도적인 평생학습 사업을 펼치고 있다”며 “올해 부천인생학교를 성공적으로 운영해 중장년층이 제2인생을 미리 준비하고 대응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