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농업기술원, 하우스형 접이식 농작물 건조대 특허 출원

2017-03-24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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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우스형 접이식 건조대’에서 농작물을 건조시키는 모습

아주경제 윤소 기자 =충청북도농업기술원(원장 차선세)은 획기적인 아이디어로 제작된 저비용·노력절감형‘하우스형 접이식 농작물 건조대’를 개발 특허 출원한다고 밝혔다.


농작물은 대부분 수확 후 일반적으로 야외에서 말리고 있으며, 특히 참깨는 집 앞마당 또는 도로 가드레일에서 건조하는데 태풍과 비바람을 피할 목적으로 비닐을 덮어씌우고 있다. 하지만, 참깨 건조 중 강한 태풍과 비바람에 의해 비닐이 찢기거나 묶은 단이 쓰러지는 경우가 많아 품질이 떨어지고, 참깨가 땅바닥에 떨어지는 등의 손실이 발생하여 농가에 많은 피해를 주고 있다.
이번에 도 농업기술원에서 개발한‘하우스형 접이식 농작물 건조대’는 하우스 측창에 붙여 설치하는 방식으로 조립 방법이 간단하고, 참깨를 비롯한 고추, 마늘 등 다양한 농작물을 건조 시킬 수 있다. 사용 후 에는 건조대를 접을 수 있어 농작물 재배도 가능하여 하우스 이용도가 높아지고 농작업에 방해도 주지 않는다. 설치비도 3.3㎡당 4~5만원으로 저렴하여 1석 5조의 효과를 동시에 볼 수 있다.

도 농업기술원 김기현 연구사는 “개발된 하우스형 접이식 농작물 건조대의 신속한 농가 보급을 위하여 특허 출원중인 기술을 업체에 조속히 이전할 계획이며, 대부분의 농작물에 적용할 수 있기 때문에 농가의 건조 시설비 부담을 절약하고 소득향상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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