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석유선 기자 = 박동운 현대백화점 대표가 23일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한국백화점협회 2017년 정기총회에서 제22대 회장으로 선임됐다.
박 신임 회장은 한국백화점협회 산하 6개사 대표로서, 백화점의 건전한 유통질서 확립에 역점을 두고 업계의 권익보호와 의견조율 및 홍보강화 등에 힘쓰게 된다.
지난해 12월 현대백화점 대표이사로 취임한 박 회장은 1985년 현대백화점에 입사해 무역센터점장, 본점장, 상품본부장 등 요직을 두루 거친 백화점 유통전문가다.
최근 어려운 대내외 경제여건과 각종 유통 규제법안이 발의되는 등 백화점업계의 주요 현안에 대해 회원사 대표들과 긴밀한 협의를 통해 대책을 강구할 계획이다.
박 회장은 "2017년을 고객과 소통을 최우선으로 소비자에게 한 발짝 더 다가서기 위한 한 해로 생각하고 열심히 뛰겠다"며 "백화점 이미지 제고에 기여함은 물론 건전한 유통문화 확립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개최한 정기총회에는 롯데백화점, 신세계 등 총 6개 회원사 대표 및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20여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