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개막식에는 김정희 전국대학미술협의회 회장, 서예식 한국미술교육연구회 회장을 비롯해 미술계 전문가, 교직원공제회 대의원, 출품회원 대표, 미술 전공 학생, 일반시민 등 200여명의 인파가 몰렸다.
올해 첫 회를 맞은 한국교직원미술대전은 전국 교직원의 문화예술 활동 참여를 통해 자아실현 및 자긍심을 고취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또 교육가족이 함께 문화교류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한국교직원공제회가 주관한 행사다.
지난해 12월 한국교직원공제회 회원(전국 유·초·중등·대학 재·퇴직 교직원 등)을 대상으로 출품 받은 880여점의 미술작품 중 엄격한 선발절차를 거쳐 총 150여점이 선정됐다.
개막식은 행사소개 및 경과보고를 시작으로 문용린 한국교직원공제회 이사장 및 김형숙 한국교직원미술대전 추진위원장의 축사가 이어졌다. 악단광칠의 국악 축하공연도 열렸다.
전시회에는 한국화 34점, 서양화 69점, 수채화 27점, 판화를 비롯한 기타분야 21점 등 다양한 미술작품이 전시됐다. 행사의 취지에 맞게 더 많은 이들과 문화예술 향유의 기회를 공유하고자 입장료는 무료다.
한국교직원미술대전은 27일까지 5일간 진행된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교직원공제회 홈페이지 및 세종문화회관 홈페이지 전시일정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용린 이사장은 "전국 교직원들의 미술 축제의 장으로 교육가족 모두가 함께 전시회를 즐기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