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와 동계패럴림픽대회 조직위원회는 22일 “정창수 한국관광공사 사장이 이날 오전 조직위 평창 주사무소를 방문, 이희범 조직위원장에게 대회 성공개최를 위한 기부금 1억 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조직위는 한국관광공사가 기탁한 기부금을 관련 규정에 따라 평창올림픽 준비와 운영 등 필요한 분야에 사용할 예정이다.
이희범 위원장은 기부금 전달식에서 “평창올림픽의 국내외 홍보와 관광 기반조성을 위한 한국관광공사의 변함없는 협력과 지원에 감사드린다. 기부금은 대회준비 역량을 향상시켜 성공적인 평창 동계올림픽을 개최하는데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관광공사는 지난 2015년 12월, 평창올림픽 국내외 홍보와 관광부문 기반조성 등 다양한 부문에 대해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약 150억 원의 예산을 편성, 올림픽을 비롯한 평창 관광 홍보와 마케팅 활동에 집중할 계획이다.
관광공사는 올해 초 CNN, Eurosport 등 해외유력매체에 TV광고를 실시한데 이어, 전 세계 31개 해외지사를 통해 현지 유력언론과 여행업계를 초청, 올림픽입장권 판매와 관람상품 개발을 지원해오고 있다.
또, 스페인 마드리드 국제 관광 전시박람회(FITUR)와 독일 베를린 국제 관광 전시박람회(ITB), 영국 런던 국제 관광 전시박람회(WTM) 등 주요 전시박람회에 참가, 평창올림픽을 알리기 위한 홍보전을 펼치고 있다.
특히, 관광공사는 오는 4월, 조직위와 공동으로 북미·유럽지역을 대상으로 ‘평창올림픽 및 평창관광 해외순회설명회’를 갖고, 일본과 아시아, 구미주에서는 평창올림픽을 테마로 한국문화관광대전을 개최하는 등 채 1년이 남지 않은 대회 홍보와 국내 관광 기반조성 활동에 나설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