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윤은숙 기자 =일본에서 어른들을 대상으로 한 스터디 카페가 인기를 끌고 있다. 최근 불확실한 미래를 대비해 '전문성'을 기를 필요가 있다는 인식이 커지면서 카페를 찾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다고 니케이 아시안 리뷰가 최근 보도했다.
자격증이나 외국어 시험 준비를 위한 성인들을 위한 스터디 카페는 최근 도쿄, 오사카 등 일본의 대형 도시들에서 급증하고 있는 추세다.
도쿄에 위치한 스터디 카페 회사인 북마크는 현재 21개 지점을 가지고 있으며, 2019년 여름까지 6개의 새로운 지점을 열 예정이다.
이같은 스터디 카페엣에는 회원들은 자기가 앉고자 하는 자리를 고를 수도 있으며, 무료 음료도 제공된다. 이같은 카페 형식이 학습 공간은 보다 편안한 분위기와 사교공간으로서의 역할 덕분에 더욱 인기를 얻고 있다.
오사카에 위치한 스터디 카페인 지슈(자습) 카페는 6개의 분점을 가지고 있으며, 이 중 지난 6개월 사이에 새로 문을 연 곳만 무려 4개 지점이다. 이 카페는 앞으로 20개 분점 오픈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향후에는 가격을 40% 정도 낮추고 음료를 제공하지 않는 서비스도 고려해보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역시 스터디 카페의 수요가 가장 높은 지역은 역시 도쿄다. 현재 오사카에 9개의 스터디 카페를 가지고 있는 회사는 최근 사세를 확장해 도쿄에 분점을 열기도 했다고 니케이 아시안 리뷰는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