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김진애 전 의원(민주통합당 시절 비례대표)이 박근혜 전 대통령의 소환에 대해 언급했다.
20일 김진애 전 의원은 자신의 트위터에 "오늘 춘분. 정말 봄이고요. 해가 정말 길어졌어요. 낮밤 시간이 같다는게 참 좋군요. 탄핵인용 기운은 떨어졌지만 박근혜 검찰출두가 내일이니, 춘곤증 이기시고요. 갈 길이 아직 멀고도 멉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지난 10일 헌법재판소 탄핵심판 결정에 따라 파면된 박근혜 전 대통령은 삼성특혜와 뇌물, 미르·K스포츠 재단 출연금 강제모금 및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와 연결된 직권남용, 청와대 기밀문서 유출 등 혐의에 대한 조사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박근혜 전 대통령의 조사는 한웅재 중앙지검 형사8부장과 이원석 특수1부장이 맡으며, 중앙지검 10층 영상녹화조사실에서 조사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