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소래포구 어시장서 '화재'ㆍ상점 240곳 '전소'…상인들 '충격'

2017-03-18 0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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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새벽 1시 35분경 인천 소래포구 어시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사진=YTN 뉴스 캡처]

아주경제 기수정 기자 =수도권 대표 재래시장인 인천 소래포구 어시장에서 큰 불이 나 상점 240여곳이 전소되는 등 큰 피해가 발생했다.

18일 인천소방안전본부와 남동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 36분경 논현동 소래포구 어시장(재래시장)에서 불이 났다.

설치돼 있던 좌판 373개 중 이날 화재로 3분의 2가량이 전소됐고 전체 점포 41곳 중 절반이 피해를 입었다. ​ 다행이 새벽 시간대라 상인 등의 인명피해는 없었으며 불은 2시간 30분 만에 진화됐다.

화재가 난 곳은 바닷가 쪽 구(舊) 어시장쪽으로, 좌판 중에는 무허가로 영업한 곳도 일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화재 현장 인근 어시장에 설치된 60여대의 폐쇄회로(CC)TV 영상을 확보해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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