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연탄길’의 이철환(55) 작가가 성남시를 찾는다.
시는 이철환 작가를 초청해 오는 23일 오전 10시 시청 온누리에서 성남행복아카데미를 연다.
상대 칭찬해 주기, 상대가 부끄러워할 만한 것은 말하지 않기, 상대의 말에 공감해 주기, 충고하지 않기, 상대의 모습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기 등 사람과 사람의 관계에서 필요한 감정과 통찰에 관해 이야기한다.
상대방의 마음을 얻고, 멀어진 관계를 회복해 상처를 위로하는 방법에 대해서도 강연한다.
이 작가는 풀무야간학교 교사, 입시 학원 영어 강사로 활동한 이력이 있으며, 연탄길1~3, 행복한 고물상, 위로 등 20여 권의 소설과 동화책을 펴냈다.
저서 중 연탄길은 독자 430만 명의 베스트셀러다. 가난한 이웃들의 실화를 따뜻한 시선과 정감어린 문체로 썼다. 뮤지컬로 만들어져 ‘제4회 더 뮤지컬 어워즈’에서 창작 뮤지컬 상을 수상했다. 그 대본은 고등학교 문학 교과서에서 실렸다.
이 작가는 ‘연탄길 나눔터 기금’을 통해 책의 수익금 일부를 기부하고 있다.
한편 강연을 들으려는 시민은 별도 신청 절차 없이 당일 행사장(600석)으로 선착순 입실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