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문기 기자 = 수원시가 ‘수원형 일자리아젠다 8’을 선정하고, 실현을 위한 76개 핵심전략과제를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일자리아젠다(과제)는 ▲청년 친화적 일자리(청년 일자리) ▲경력단절 여성 재취업 촉진(여성 일자리) ▲취업을 통한 사회활동 활성화(중장년 일자리) ▲취약계층의 고용기회 확대(사회통합 일자리) ▲양질의 공공 일자리 확대(공공 일자리) ▲성공창업 지원서비스(생산적 일자리) ▲맞춤형 일자리 고용서비스(고용 서비스) ▲미래일자리 전략산업 육성(일자리 산업) 등 8가지 를 선정했다.
‘청년 친화적 일자리’ 전략 과제는 청년바람지대 취업 플랫폼 구축, 수원영동시장 청년몰 조성 등 10가지다. 경력단절 여성 재취업 촉진을 위해서는 여성근로자 복지센터 운영 등 9개 전략과제를 추진한다.
‘취업을 위한 사회 활동 활성화’를 위해 사회공헌활동 지원 사업 등 10가지 전력과제를, ‘취약계층의 고용기회 확대’를 위해 노숙인 자활근로, 장애인 일자리 지원 등 13개 전략과제를 추진한다. ‘양질의 공공일자리 확대’ 전략과제는 ‘수원형 새-일 공공일자리’ 사업 등 5가지이고, ‘성공창업 지원 서비스’ 전략과제는 창업지원센터 운영 등 8가지이다.
또 ‘맞춤형 일자리 고용서비스’를 위해 맞춤형 취업 지원 직무교육 프로그램 운영 등 8가지 전략과제를, ‘미래일자리 전략산업 육성’을 위해 미래전략산업 융복합센터 건립 등 12개 전략과제를 추진한다.
시는 전략과제 실현을 위해 ‘일자리분야 거버넌스(민관 협치)’를 강화할 계획이다. 협력기관과 교육지원기관, 창업지원기관, 자문수렴기관이 참여하는 네트워크를 구축해 유기적으로 협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든다. 또 수원시 홈페이지, 각 구청·산하기관, 버스정류장 전광판, 수원소식지, 블로그 등 SNS를 활용해 일자리아젠다를 시민들에게 적극적으로 알릴 예정이다.
2016년 말 현재 수원시 경제활동인구는 61만여 명이다. 최근 5년간(2011~16) 취업자 수 증가율은 2.84%로 전국(1.59%), 경기도(2.18%)보다 높다. 전체 취업자 중 청년 취업자 비중은 18%다. 시는 오는 29일 오후 2시 시청 상황실에서 이한규 제1부시장 주재로 핵심전략과제 총괄보고회를 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