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몬, 자유여행객 맞춤형 여행 상품 ‘티몬트립’ 오픈

2017-03-16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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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티몬]

아주경제 권지예 기자 = 티몬은 호텔과 교통, 액티비티 프로그램이 결합된 맞춤형 여행 상품 '티몬트립'을 시작한다고 16일 밝혔다.

티몬트립은 여행의 선택권을 넓히기 위해 기획된 상품으로, 그 동안 국내 여행객들이 전 일정 패키지나 항공과 호텔을 결합한 패키지를 선택하거나 모든 일정을 스스로 책임지는 자유여행 형태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는 점에서 착안해 제작됐다.

자유여행객을 위한 일일 현지투어 상품이 있지만 액티비티 프로그램만 제공하는 것이 대다수다.

티몬트립은 자유여행객도 일정 기간 동안 패키지의 편안함을 선택할 수 있는 상품이다. 고객들은 티몬을 통해 1박 2일부터 4박 5일까지 원하는 일정에 한해 티몬 트립 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

항공권을 구입한 후, 시간의 여유가 없어 자유여행 대신 패키지를 즐기고 싶은 고객이라면 전 일정에 달하는 티몬트립 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 정보가 부족하거나 일일이 현지 예약 등에 시간을 소요하기 어려울 때도 티몬 트립을 활용할 수 있다. 일부 일정만 패지키 상품을 원한다면 해당 일정 만큼만 상품을 구입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예를 들어 태국을 방문한 자유여행객이 방콕에서 자유여행을 즐기다 교통이 불편하고 숙소 예약이 어려운 지역인 코창이나 칸차나부리 지역을 방문할 때는 패키지 상품을 이용할 수 있다.

현재는 국내 여행객이 자주 찾는 태국은 물론 필리핀의 세부와 보라카이,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 라오스 비엔티엔과 방비엔 등 동남아 휴양지 위주로 상품이 구성돼 있으며, 향후 아시아권의 자유여행 지역을 중심으로 상품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호텔 등급, 쇼핑 횟수 등의 옵션을 다양화하여 상품 등급제를 시행하여 자유여행객의 선택권을 더욱 확대할 예정이다.

이강준 티몬 멀티비즈 그룹장은 "항공을 제외하고 호텔과 현지 관광만 결합한 티몬트립 역시 국내에서 만날 수 없는 여행 상품"이라며 "앞으로도 현지 여행사와의 제휴를 통해 경쟁력 있는 상품을 개발, 어디서나 볼 수 있는 상품이 아닌 티몬에서만 만날 수 있는 상품을 만들며 고객들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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