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CNS, 우리은행 빅데이터 분석 사업 수주

2017-03-16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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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LG CNS]

아주경제 권지예 기자 = LG CNS가 금융권 최초로 발주된 빅데이터 구축 본 사업인 우리은행 빅데이터 분석 인프라 도입의 우선협상자로 선정되며 금융권 빅데이터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선다고 16일 밝혔다.

LG CNS가 4개월간 구축하는 빅데이터 인프라를 통해 우리은행은 빅데이터 플랫폼을 통해 은행 내부 대량의 거래 데이터로 고객의 금융 패턴을 발견하고, SNS 등 외부 소셜 빅데이터를 통해 최신 금융 트렌드와 고객의 관심사를 발빠르게 파악할 수 있게 된다. 또한 은행 내부 사용자가 즉시 활용할 수 있는 공용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이 구축됨으로써 대고객 마케팅 및 대출 심사 등을 지원하는 효과가 있다.

최근까지 금융 빅데이터 사업은 대형 금융사를 중심으로 빅데이터 기술의 적용 가능성을 검증하거나 일부 업무영역 중심으로 비즈니스 ROI(Return on Investment)를 예측하는 시범사업으로 진행됐다. 시범사업을 통해 빅데이터 구축이 마케팅 비즈니스나 내부 의사결정에 효과적이라는 검증 결과를 토대로, 대형 금융사들은 현재 본 사업 발주를 준비 중에 있다.

LG CNS는 지난 2013년부터 금융 빅데이터 사업 수행을 통해 확보된 역량을 기반으로 빅데이터 로드맵을 제시함으로써 전문성을 인정받아 사업 수주에 성공했다. LG CNS는 국내 최초로 2012년 빅데이터 전문조직을 신설하여 컨설팅부터 기술 및 분석 전문가를 보유하고 있다.

특히 스마트 빅데이터 플랫폼(Smart Bigdata Platform) 등 자체 분석 솔루션을 기반으로 금융권 빅데이터 사업을 수행함으로써 금융 빅데이터 사업 강자로 입지를 확고히 하고 있다.

LG CNS 금융 빅데이터 사업은 △고객의 정보분석전문가 육성에서부터 △내부 직원도 손쉽게 사용할 수 있는 빅데이터 분석 환경을 제공하여 데이터 중심의 비즈니스 기반을 마련하고 △상품개발, 영업, 상품추천에 이르는 마케팅 영역과 부실대출 심사 등의 리스크 관리 영역까지 금융 업무 전반에 걸쳐 서비스를 제공한다.

LG CNS는 지난해 신한은행 옴니채널 마케팅을 위한 CRM 업그레이드 사업 성과로 빅데이터 기술력을 대외적으로 인정을 받았으며, KB국민은행 빅데이터 시범사업에서는 국내 최초로 고객이 기록한 입출금 메모 텍스트를 분석해 고객 금융거래 패턴을 도출하고 영업점 상담 기록 텍스트 분석으로 고객 이탈 및 신규 가망 고객 발굴에 LG CNS 빅데이터 분석 역량을 입증했다.

이재성 LG CNS 금융·공공사업부 전무는 “LG CNS는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은 물론 나아가 빅데이터에 기반한 인공지능 서비스 영역까지 선제안함으로써 2017년 금융 빅데이터 사업 석권에 주력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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