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근정 기자 = 중국 해안도시 칭다오에서 9일 제조업 선진화를 위한 '메이드 인 칭다오' 추진회의가 열렸다.
시 당국과 칭다오에 뿌리를 둔 제조업 기업의 힘을 모아 칭다오를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선진제조업 기지이자 '중국제조 2025' 시범도시로 성장시키자는 취지다. '중국제조 2025'는 제조업 대국인 중국이 제조업 강국으로 도약하도록 당국이 내놓은 산업 전략이다.
또, △ 인터넷 플러스 △ 스탠다드 플러스 △ 국제화 플러스 △ 해양 플러스 등 '4대 플러스' 전략도 제시했다. IT산업 발전을 통해 제조업과 인터넷 기술의 심층적 융합을 이루고 기업 혁신을 이끌어내겠다는 포부다. 이를 통해 새로운 성장동력도 발굴한다.
이 외에 '4조(造)' 전략도 눈길을 끈다. '메이드 인 칭다오'의 성장을 위해 △ 스마트 제조 △ 정품 제조 △ 친환경 제조 △ 서비스형 제조업을 실현하자는 내용이다. 이를 통해 칭다오 기업은 물론 제조업 전반의 경쟁력을 키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