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재균은 1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스콧데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 7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해 첫 타석에서 홈런을 폭발시켰다.
황재균은 1-1로 맞선 2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첫 타석에 나서 신시내티 선발 투수 스콧 펠드먼을 상대로 좌측 펜스를 넘기는 솔로 아치를 그렸다.
지난 8일 LA 다저스전 이후 2경기 만의 홈런포다. 황재균은 11경기 19번째 타수 만에 3호 홈런을 기록하는 장타력을 선보였다.
이날 3타수 1안타 1타점을 올린 황재균은 시범경기 타율 0.333(21타수 7안타)을 유지했다. 샌프란시스코는 9-7로 이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