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아름 기자 = 걸그룹 여자친구의 에너지원은 팬들과 멤버들이였다.
여자친구는 8일 오전 서울 성동구 성수동 한 카페에서 진행된 인터뷰 자리에서 “에너지를 어디서 가장 많이 받느냐”는 질문을 받았다.
이어 “음악 방송을 하게 되면 컴백을 하는 주에는 보통 새벽에 녹화를 한다. 이른 시간인데도 저희를 보러 와주시는 게 너무 감사하더라”며 “저희를 잠깐 보시기 위해 멀리서 와주시고 밖에서 기다려주시는 걸 보면 너무 감사한 마음뿐이다”라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또 엄지는 “팬 분들은 당연하고, 또 우리 멤버들도 에너지가 된다. 힘들거나 지치거나 그럴 때 솔직히 가장 옆에 가까이 있는 멤버들끼리는 사소하지만 힘을 받는다. 얘기를 한다거나 서로 장난치거나 등을 한 번 토닥여 주는 것만으로도 정말 든든하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여자친구는 오는 4월 2일 데뷔 후 처음으로 팬미팅을 개최한다. 이 같은 이야기에 멤버들은 설레는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예린은 “늘 팬미팅을 하고 싶단 생각을 했다. 그런데 이렇게 좋은 기회가 생겨서 너무 좋다”며 “버디(여자친구 팬클럽 이름)들의 떼창이 너무 기대된다”며 활짝 웃었다.
엄지는 “팬미팅 처음 시작할 때 현장 오신 팬 분들을 보면 소름이 돋을 것 같다. 오로지 저희를 보기 위해 오신건데, 그 자리에 계신다는 것만으로도 안 믿길 것 같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편 여자친구는 지난 6일 네 번째 미니앨범 ‘디 어웨이크닝’을 발표했다. 타이틀곡 ‘핑거팁’은 당차고 진취적인 소녀로 한 단계 성장한 여자친구의 정체성을 담아냈다는 평가받고 있다 거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