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 전 위원장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소재 자유한국당 당사에 기자회견을 열고 “보수의 본류인 한국당에서 완전히 새로운 희망을 만들어 한국의 미래를 열어야 한다”고 말했다.
신 전 위원장은 이를 위해선 중소기업 신입직원 평균임금이 대기업의 70%에 달할 때까지 한시적으로 임금동결에 대한 사회적 대타협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자신의 창업 경험을 들면서 "39세 이하 창업자에 대해 '실패 스펙' 제도 도입으로 공무원과 공공기관, 공기업 등에 채용 인력을 확보해 패자부활전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또 재벌개혁 방안에 대해선 “순환출자 등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경영행위에 장애가 되지 않는 선에서 제재를 가하겠다”고 설명했다.
신 전 위원장은 예산 확보를 위해 “세계적으로 인상 추세인 법인세를 점진적으로 인상하되 폭에 관해선 조절하겠다”며 “마련된 예산으로 크라우드펀딩과 핀테크 등 신사업 영역에 투자해 일자리를 창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신 전 위원장의 출마로 자유한국당 내 대선주자는 이인제 전 최고위원과 원유철·안상수 의원, 김진 전 논설위원 등 총 5명으로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