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교육부와 미래창조과학부가 2017년도 소프트웨어(SW) 연구·선도학교 1200개 학교를 선정해 7일 발표했다.
SW교육 연구·선도학교는 2018년부터 단계별로 시작되는 SW교육 필수화에 대비하기 위해 정규 교육과정에서 SW교육을 운영해 우수사례를 발굴·확산하게 된다.
올해 새롭게 선정된 SW교육 연구·선도학교는 초등학교 242개교, 중학교 127개교, 고등학교 92개교로 총 461개교이며, 기존 선도학교 739개교와 함께 SW교육을 운영한다.
교육부와 미래부는 학교별 평균 1000만원의 운영지원금과 함께, 내실 있는 교육이 이루어지도록 다양한 지원을 할 계획이다. 교과과정 운영을 위한 보조교재를 개발해 보급하고, 담당 교사들의 SW교육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연수를 실시해 각 시·도교육청별로 전문가로 구성된 SW교육 자문단을 구성하여, 처음 SW교육을 시작하는 학교들에게 교육과정 구성과 운영을 지원할 예정이다.
SW교육 연구·선도학교 운영을 통해 발굴된 우수교육사례와 교수학습법 등 노하우는 일반학교로 전파되어 SW교육 필수화 준비를 위해 활용된다.
교육부와 미래부는 지난해 우수 SW교육 사례로 선정된 학교들의 교육과정을 모아 사례집으로 엮어 올해 3월 배포할 예정이며, 각 시·도 교육청에서는 연구·선도학교를 중심으로 일반학교 교사들과 SW교육 교과연구회를 구성하여 SW교육 노하우를 확산시킨다.
또한, 선도학교는 학부모 대상으로 SW교육을 안내·설명하는 한편, 인근학교 교사·학생들에게 SW교육을 전파하는 역할도 할 예정이다.
최양희 미래부 장관은 “4차 산업혁명으로 우리 앞에 다가온 지능정보사회를 대비하기 위해서는, 어릴 때부터 SW역량을 갖추도록 공교육을 통한 SW교육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내년부터 시작되는 필수교육이 학교 현장에 잘 적용될 수 있도록 교육부, 교육청과 협력하여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