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증을 앓는 20대 여성의 목숨을 건져낸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이 여성은 평소 신병을 비관해 유서를 작성한 후 해외에 있는 친구에게 자살하겠다는 문자를 보내 이에 놀란 친구가 바로 여성의 남자친구에게 내용을 전송, 곧바로 112로 신고하여 공항지구대 순찰팀장 등 5명이 출동했다.
순찰팀은 수색중 밀물이 밀려와 바닷물이 허벅지까지 잠겨 있어 갯벌에 두 발이 빠져 나오지 못한 채 공포에 젖어있는 여성을 발견하고 즉시 뛰어들어가 강제로 끌고 나옴으로써 소중한 생명을 구출하는 한편 자살예방센터와 연결시켜 심적 안정을 가질 수 있도록 조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