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에서 돌아온 에밋은 ‘득점기계’다운 해결사 역할을 해내며 외국인 선수 1위에 올랐다. 그 뒤를 리카르도 라틀리프(서울 삼성), 키퍼 사익스(안양 KGC인삼공사)가 이었다.
국내선수 중에는 인천 전자랜드 가드 박성진이 24.9로 1위를 차지했다.
박성진은 해당 기간 4경기 평균 11분12초 동안 7.0점 1.8어시스트를 기록, 짧은 출전 시간에도 가장 효율성 높은 활약을 펼쳤다.
경기당 10분 이상 출전, 정규리그 1/2이상 출전 선수를 기준으로 한 시즌 누적 순위에는 오세근(KGC인삼공사)이 20.2, 애런 헤인즈(오리온)가 31.8을 기록해 각각 국내, 외국인 선수 부문 1위를 기록했다.
한편 ‘PER’는 긍정적인 기록에서 부정적인 기록을 차감해 선수들의 분당(分當) 생산성을 측정한 수치를 뜻한다. 이는 선수의 기록을 가중치로 분류한 ‘KBL 공헌도’와 비슷하지만, 단위/분으로 나누어 선수의 효율성을 기준으로 평가한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 프로농구 5라운드 PER 순위
◇국내선수
1위 박성진(전자랜드) 24.9
2위 김선형(SK) 22.8
3위 이승현(오리온) 20.3
4위 이종현(모비스) 20.2
5위 김우람(kt) 19.3
6위 오세근(KGC인삼공사) 19.0
7위 박찬희(전자랜드) 18.9
8위 장재석(오리온) 18.4
9위 문태영(삼성) 18.3
10위 양동근(모비스) 17.3
◇외국선수
1위 안드레 에밋(KCC) 30.5
2위 리카르도 라틀리프(삼성) 29.3
3위 키퍼 사익스(KGC인삼공사) 26.4
4위 웬델 맥키네스(동부) 26.1
5위 애런 헤인즈(오리온) 25.8
6위 테리코 화이트(SK) 23.7
7위 제임스 메이스(LG) 23.6
8위 리온 윌리엄스(kt) 23.4
9위 데이비드 사이먼(KGC인삼공사) 22.7
10위 마이클 크레익(삼성) 2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