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상훈 기자 =태초 이래 인류가 삶을 영위해 온 것은 수많은 경험의 축적이 있기에 가능했다. 인공지능 '알파고'가 인간보다 빠른 속도로 지능기술을 습득할 수 있었던 핵심요소는 데이터들을 수집·분석해 알고리즘화한 딥러닝의 결과였다.
국립중앙도서관(관장 박주환)은 데이터가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핵심요소로 떠오르는 지금 '인공지능 사회, 데이터가 열어가는 세상'이라는 주제로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세미나는 김홍기 서울대 교수의 '삶 속의 지능기술과 그 이면의 데이터'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사물인터넷(IoT) 확산에 있어 오픈 데이터 이슈'(손영성 한국전자통신연구원 박사) △'국립공원관리공단 LOD 활용 사례'(김선두 국립공원관리공단) △'목록사서가 바라본 도서관 LOD'(최윤경 국립중앙도서관 사무관)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데이터 활용'(정상원 국립아시아문화원 차장) △'미래기술과 데이터, 표준화'(김우주 연세대 교수) 등의 주제가 이어진다.
LOD에 대한 심도 있는 학습을 원하는 참가자를 위한 집중형 워크숍도 따로 개설되며, 포스터 전시에서는 국가서지의 LOD(국립중앙도서관), 인공지능 카카오톡 꽃 검색 서비스(국립공원관리공단), 자연어를 SPARQL 질의로 변환하는 서비스(연세대학교), 딥러닝 기반 개체인식(소프트온넷)과 관련 LOD와 인공지능 활용 사례를 선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