휠라(FILA), 네덜란드 올림픽위원회(NOC)와 후원 협약

2017-02-27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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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제러드 디에르센 NOC 사무총장, 윤윤수 휠라 회장, 베르트 판데르 툭 스포츠컨펙스 CEO. 사진=휠라코리아 제공]

아주경제 서민교 기자 = ‘오렌지 군단’ 네덜란드 국가대표팀이 휠라(FILA)를 입고 올림픽 등 세계대회에 출전한다.

휠라코리아는 “글로벌 휠라가 지난 24일 네덜란드 아른헴에서 ‘네덜란드 올림픽위원회(NOC)’과 스포츠의류에 대한 후원 협약을 체결하고, NOC 소속 국가대표팀을 오는 2022년까지 후원하기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네덜란드 아른헴에 위치한 파펜달 국가대표선수촌에서 열린 이번 후원 협약식은 윤윤수 휠라 회장과 제니퍼 이스타브룩 휠라 북미지역 부사장, 제러드 디에르센 NOC 사무총장을 비롯한 양측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후원 협약은 휠라가 지난 2014년부터 빙속 황제 스벤 크라머를 비롯한 네덜란드 빙상연맹(KNSB) 소속 선수단을 후원하며 끈끈한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있는 데서 비롯됐다.

또한 그 범위를 확장해 네덜란드 올림픽 위원회 소속 전체 선수단을 후원함으로써 양측이 향후 올림픽 등 국제대회에서 보다 큰 시너지 효과를 내기 위한 취지에서 기획됐다.

네덜란드는 지난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 5위,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11위를 차지하는 등 동계와 하계 스포츠 종목 두루 세계적인 실력을 자랑하는 스포츠 강국이다.

휠라는 100년 이상의 역사를 통해 쌓은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스포츠 강국 네덜란드 대표팀을 후원함으로써, 세계 70여 개국에서 운영되고 있는 휠라의 글로벌 스포츠 마케팅을 강화하고 브랜드 이미지를 제고하는 기회를 마련하게 됐다.

또한 휠라의 후원으로 향후 올림픽 등 세계대회에 출전하는 네덜란드 대표팀의 경기력 및 사기 증진에 힘이 더해질 것이라는 네덜란드 올림픽 위원회의 기대 속에 이번 후원협약이 체결됐다고 휠라 측은 성사 배경에 대해 밝혔다.

휠라는 이번 협약을 통해 2022년까지 공식 스포츠 의류 후원사로서 네덜란드 올림픽 위원회 소속 국가대표 선수단에게 트레이닝복을 비롯, 훈련에 필요한 스포츠의류 일체(경기복 제외)를 지원하게 된다.

이에 따라 네덜란드 국가대표 선수들은 2018년 평창 동계 올림픽, 2020년 도쿄 하계 올림픽, 2022년 베이징 동계 올림픽을 비롯한 동·하계 올림픽 및 세계선수권 대회 등 세계 대회에서 휠라 로고가 새겨진 스포츠의류를 착용하고 참가, 시상대에도 오르게 된다.

협약식 현장에서 윤윤수 휠라 회장은 “스벤 크라머를 비롯한 네덜란드 빙상연맹 소속 선수들과 세계 대회를 함께 치르며 쌓인 양측의 신뢰가 바탕이 돼, 이번 후원 협약이 성사된 것에 대해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며 “진정한 스포츠 정신과 열정으로 무장한 네덜란드 국가대표팀의 모습이 휠라의 브랜드 정신과도 일맥상통하는 만큼, 최상의 스포츠의류 지원을 통해 이들이 세계적인 활약을 하는데 일조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휠라는 네덜란드 빙상연맹과 대표팀 이외에도 세계양궁연맹(WA), 대한민국 빙상대표팀, 테니스 선수 카롤리나 플리스코바, 샘 쿼리 등 다양한 종목의 국내·외 선수들과 팀을 후원하며 스포츠 마케팅을 적극 펼쳐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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