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IMC게임즈’ 지분 매입...‘트리 오브 세이비어’ 전략적 투자

2017-02-27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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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 넥슨은 게임개발사 IMC게임즈에 전략적 투자를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IMC게임즈의 기존 지분을 넥슨이 매입하는 구주 인수 방식으로 이루어졌다.

IMC게임즈는 2003년 4월 설립 이후 ‘그라나도 에스파다’, ‘트리 오브 세이비어’ 등 특유의 아름다운 일러스트 화풍을 자랑하는 명작 온라인게임을 다수 선보인 개발명가다.

넥슨은 이번 투자를 통해 IMC게임즈와의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서비스 중인 온라인 MMORPG ‘트리 오브 세이비어’의 퍼블리싱과 현재 개발 중인 모바일게임 신작 ‘트리 오브 세이비어: 모바일 리메이크’의 개발 및 글로벌 서비스까지 긴밀히 협력해나갈 계획이다.

박지원 넥슨 대표는 “경쟁력있는 파트너사인 IMC게임즈와 한층 깊게 협력할 수 있어 기쁘다”며 “개발부터 퍼블리싱까지 상호 강점을 결합해 양질의 게임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김학규 IMC게임즈 대표는 “넥슨과의 파트너십은 모바일 신작 개발에도 더욱 탄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뿐만 아니라 라이브개발에서도 완성도 높은 콘텐츠를 꾸준히 선보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2015년 12월에 오픈한 트리 오브 세이비어는 동화적인 그래픽을 바탕으로 한 오픈 월드 MMORPG로, 한국을 비롯해 일본, 대만 등 해외 지역과 스팀 플랫폼으로도 서비스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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