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영천시, 항공시스템산업 글로벌 기반 구축 박차

2017-02-26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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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남월 부시장, 7박 10일 일정 캐나다·네덜란드 방문

CARIC, 라이슨대학교, 항공우주연구원(NLR)과 MOU체결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경북도와 영천시는 미래 신성장 동력산업으로 항공시스템산업 육성과 항공 산업 도약을 향한 기반구축을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조남월 영천부시장과 방문단은 2월 27∼3월 8일까지 7박 10일간 캐나다와 네덜란드의 항공 유관기관과의 MOU체결과 글로벌 항공 기업들을 시찰할 예정이다.

캐나다의 CARIC, 라이슨대학교, 네덜란드 항공우주연구원(NLR)과의 업무협약(MOU) 체결과 실질적인 상호 협력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며 밤바디어사, 다이아몬드사, CAE사 등을 방문해 생산라인, 부품생산 등 선진기술을 직접 살펴 볼 계획이다.

해외 방문단으로 경북도 이경곤 창조경제과학과장,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이성일 원장 등이 동참하게 된다.

방문 첫날에는 몬트리올에 소재하고 있는 CARIC과의 다자간 MOU체결을 통해 R&D협력 네트워크를 구축, 산·학․연 R&D 공동연구 지원 등을 받게 된다. CARIC은 캐나다 정부로부터 재정지원을 받는 민간 비영리 조직이다.

다음날은 토론토로 이동, 라이슨 대학교와 다자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 협약은 라이슨대학교↔경북도↔영천시↔한국생산기술연구원간 체결이며 향후 인적교류, 기술지원 등 실질적인 상호 협력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마지막에는 네덜란드로 이동,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 위치하고 있는 항공우주연구원(NLR)을 방문, 다자간 업무협약(MOU)를 체결한다.

NLR과는 항공복합재 수리인증, 항공전자시험평가, 항공부품설계분야 상호교류와 공동연구 및 복합재 수리산업 진행시 교육위탁 등 산업협력을 모색하는 기회가 된다.

조남월 영천시 부시장은 “이번 해외 순방을 통해 항공 글로벌 기업과의 교류를 위해선 거대한 프로젝트 보다 특정한 부문의 중소기업 발굴 지원을 통해 기업을 육성하고, 항공시스템분야 기술교류를 통해 경북(영천)의 항공 산업 기반구축에 초석을 다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경북 영천 항공전자시험평가센터는 지난해 10월 준공과 함께 환경시험장비 및 전자파 시험장비를 구축, 올해 6월 코라스 인증 획득을 통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항공전자부품 시험인증을 서비스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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