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대학에 2년제 신속과정 허용

2017-02-24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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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이클릭아트]


아주경제 김온유 기자 = 영국 정부가 대학 학사학위 과정을 2년에 마치는 신속과정(패스트-트랙)을 허용한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교육부는 24일(현지시간) 3년제 과정을 공부하는 학생들과 동일한 수준의 교육을 단기간에 집중 제공하는 조건으로 2년제 신속과정을 허용하는 방안을 담은 법안을 공개했다. 현재 영국 대학 대부분 학사학위 과정은 3년제로 운영된다.

대신 연간 9천파운드(약 1270만원·영국민 기준)로 제한된 등록금 한도를 2년제 과정에 한해 상향 조정했다. 2년제 과정을 밟더라도 3년제 학생들이 3년간 내는 등록금 총액과 같은 금액을 받을 수 있게 한 것이다.

교육부는 취업 시기 또는 직장을 다니다가 학위 과정을 공부하는 이들이 일터에 복귀하는 시기를 앞당기기 위한 법안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에 대해 강사노조단체인 'UCU'는 집중 교육이 강의 부담을 크게 높여 결국 교육의 질 저하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반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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