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차 촛불집회 25일 개최...200만명 넘을까?

17차 촛불집회가 25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대규모로 진행된다. 이날 집회는 헌법재판소의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과 특검 연장에 최대의 변수가 될 전망이다. 

헌법재판소의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과 특검 연장 여부에 막판 변수로 작용할 대규모 촛불집회가 25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다. 

박근혜정권퇴진 비상국민행동, 퇴진행동은 25일을 '박근혜 4년, 이제는 끝내자! 전국 집중 17차 범국민행동의 날'로 정하고 대규모 촛불집회를 개최한다. 

퇴진행동은 이날 오후 4시 '박근혜 4년, 너희들의 세상은 끝났다! 2017 민중총궐기'를 진행한 뒤 5시부터 '박근혜 4년, 이제는 끝내자! 17차 범국민행동의 날' 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17차 촛불집회의 경우 그동안 전국의 주요 도시에서 진행된 것과 달리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전국 집중 집회로 개최돼 200만 명에 이르는 대규모 인원이 모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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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진행동은 또 3월 1일에는 18초 촛불집회를 4일에는 19차 촛불집회를 각각 개최해 박근혜 탄핵과 구속을 촉구할 예정이다.

퇴진행동은 국회에서의 특검법 개정안 처리가 불발됨에 따라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특검의 수사기한 연장을 승인하도록 압박의 강도를 높이고 있다. 

퇴진행동은 지난 23일부터 '48시간 비상행동'에 들어가 24일부터 1박 2일 대행진도 개최하고, 도심 주요 지역에서 특검 연장 캠페인도 개최하고 있다. 

한편 25일 17차 촛불집회에 맞서 서울광장 등에서는 대규모 태극기 집회도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