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동성은 지금>궈수칭 산동성장, 중국 은행감독관리위원회 신임 주석으로

2017-02-24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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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발전개혁위원회는 허리펑 신임 주임이,

중국 상무부는 중산 신임 부장이 임명될 예정.

중국 은행감독관리위원회 신임 주석으로 임명된 궈수칭.[사진=최고봉 기자]


아주경제 산둥성특파원 최고봉 기자 = 궈수칭 산둥성장이 중국 은행감독관리위원회 신임 주석으로 자리를 옮기게 됐다고 중국금융신문 등 다수의 현지매체가 23일 보도했다.

이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제19차 중국 공산당 전국대표대회에서 대규모 지도부 개편을 예고한 가운데 먼저 경제분야의 수장이 교체된 것으로 파악된다.
궈수칭 신임 주석은 1956년생으로 1982년 남개대학교를 졸업하고 1988년 사회과학원 박사학위를 받았다. 그 후 1998년 구이저우성 부성장, 2001년 중국 인민은행 부행장, 2005년 중국 건설은행 회장, 2011년 중국 증권감독관리위원회 주석 등을 역임한 금융전문가다.

궈 신임 주석은 시진핑 주석의 핵심 인물로 통한다. 시 주석의 경제 책사인 공산당 중앙재경영도소조 류허 주임이 그의 매제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최근까지 궈 신임 주석은 산동성장에서 산동성 당서기가 될 것으로 관측되고 있었다.

한편, 최근 미국을 포함한 무역 파트너들과의 갈등이 증폭되는 상황에서 은감회를 비롯한 국가발전개혁위원회, 상무부 등 중국 경제팀이 재편될 것이란 소식이 전해지고 있다.

국가발전개혁위원회는 허리펑 신임 주임이 임명될 예정이다. 허 주임은 샤먼대학교에서 재정금융을 전공한 경제학 박사로 텐진시 정치협상회의 주석을 거쳐 발개위 부주석을 맡고 있다. 허 주임은 시 주석이 푸젠성 성장 재직시절 부하 직원이었다.

또 중국 상무부는 중산 신임 부장이 임명될 예정이다. 중 부장은 현재 양자 무역협상 업무를 책임지는 국제무역협상부 대표다. 중 부장은 저장대 국제무역학과 경제학 박사로 저장중다그룹 회장 등을 역임한 기업인 출신 관료다. 중 부장은 시 주석이 저장성 서기로 있을 때 함께 인연을 맺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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