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4회를 맞는 ‘대한민국 청소년 박람회’는 군산새만금컨벤션센터(GSCO)에서 2018년 5월 중 사흘간 진행되며 전국의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진로 상담, 안전 체험 및 청소년 활동과 연계된 기업들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경험하는 기회를 제공하게 된다.
시에서는 그동안 어린이 행복도시 조성에 행정력을 집중해온 만큼 내년 청소년 박람회 개최를 통해 어린이의 미래인 청소년들이 어린이 행복도시 군산에서 소중한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한다는 각오다.
특히 전북도와 긴밀히 협조하여 200여개의 체험부스를 통한 문화와 안전 등 다양한 배움·체험거리 제공과 함께 청소년들이 주체가 되는 다채롭고 색다른 장을 준비하여 청소년들의 의식개선과 다양한 정보를 공유하는 ‘소통의 장’을 마련할 계획이다.
아울러 전북도와 군산시는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 등 관계기관·단체와 공동으로 TF팀을 구성해 오는 5월 여수에서 열리는 제13회 대한민국청소년박람회에 홍보부스를 운영하고, 2018년 박람회 준비를 위해 행사 진행 및 사후 관리 등을 철저히 분석할 방침이다.
이를 토대로 군산시민뿐만 아니라 도민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청소년 박람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관광광역화, 그리고 MICE산업 활성화를 도모하고 청소년에게 꿈과 희망을 제공하는 행사가 될 수 있도록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간다.
송하진 도지사는 “청소년박람회는 세계잼버리대회 새만금 유치와 함께 추진하는 청소년의 대축제로 정부 및 청소년 기관들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성공적으로 개최할 것이라 전하며 2018년 전라도 개도(開道) 천년을 맞이하여 전라북도가 청소년 활동의 메카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문동신 군산시장은 “어린이 행복도시 군산에서 청소년박람회를 개최하게 된 것을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며, “우리시를 방문하는 전국의 청소년들을 비롯한 방문객에게 근대문화유산이 살아 숨쉬고, 동북아 경제 중심도시로 도약하는 군산의 이미지를 각인 시키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한편, 대한민국청소년박람회는 지난 2005년부터 청소년의 달인 5월에 진로를 탐색하는 청소년과 청소년 지도자, 일반 시민 등 15만 여명이 참여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청소년 대축제로 개최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