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장봉현 기자 =2012여수세계박람회장에 상설미술관이 조성된다.
여수세계박람회재단과 여수시는 23일 박람회장 한국관 3층 특별관에 지역작가 작품전시 공간인 상설미술관 조성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여수시에서 2억원을 투자해 7월 개관을 목표로 하고 있다.
미술관에는 지역 활동 작가 작품 전시, 지역출신 유명작가의 기획전과 순회전시 등 다양한 예술작품 전시와 함께 작가들의 새로운 문화교류의 장이 될 전망이다.
한국관에는 2012여수세계박람회 기념관이 자리 잡고 있어 상설미술관이 들어서게 되면 ‘해양과 과학’에 ‘문화와 예술’이 가미된 지역의 특색있는 문화공간으로 재탄생하게 된다.
상설미술관은 박람회재단에서 전시공간을 무상으로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재단 관계자는 "여수시민들에게는 지역의 커뮤니티공간으로, 여수와 박람회장을 찾는 관광객들에게는 품격 있는 문화공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