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23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는 영화 ‘싱글라이더’(감독 이주영·제작 퍼펙트스톰 필름·배급 워너브라더스 코리아㈜) 공효진의 라운드 인터뷰가 진행됐다.
‘싱글라이더’는 증권회사 지점장으로서 안정된 삶을 살아가던 가장 재훈(이병헌 분)이 부실 채권사건 이후 가족을 찾아 호주로 사라지면서 충격적인 진실이 밝혀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 이번 작품에서 공효진은 새로운 삶을 꿈꾸는 재훈의 아내 수진 역을 맡았다.
이날 인터뷰에서 공효진은 이병헌과의 연기 호흡에 관해 이야기하며 “항상 현장 분위기를 재밌게 만들어주신다”고 칭찬했다.
이어 “선배님은 본인의 개그에 자부심을 가지고 계신다”면서, “냉소적인 반응을 보였더니 ‘효진아 실망이다. 센스 좋은 애인 줄 알았는데 개그 센스가 없구나’라고 하시더라”고 농담해, 웃음을 유발했다.
한편 이병헌과 공효진이 부부로 출연, 연기 호흡을 맞춘 영화 ‘싱글라이더’는 지난 22일 개봉해 절찬 상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