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23일 서울 강남구 압구정CGV에서 진행된 영화 ‘보통사람’(감독 김봉한·제작 ㈜트리니티 엔터테인먼트 제공 배급 오퍼스픽처스)의 제작보고회에는 김봉한 감독을 비롯해 배우 손현주, 장혁, 김상호, 라미란, 지승현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극 중 최연소 안기부 실장 역을 맡은 장혁은 “지금까지 했던 캐릭터와 다른 성향을 해보고 싶었다”며 “이번 작품에서 손현주 형님이 가고자 하는 길을 못 가게 막는 안타고니스트적인 면모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손현주 형님과 계속 작품을 같이 하고 싶었는데, 잘 맞지 않다가 이번에 한다는 소식을 듣고 꼭 해보고 싶었다”고 말했다.
또한 “장혁이 나오면 많은 연기자들이 긴장하게 된다. 굉장히 친한 배우인데 왠지 존댓말을 써야할 것 같더라. 친한데도 많이 무서웠다”고 말해 기대감을 자아냈다.
한편 ‘보통사람’은 1980년대 보통의 삶을 살던 강력계 형사 성진이 나라가 주목하는 연쇄 살인사건에 휘말리며 삶이 송두리째 흔들리게 되는 이야기를 담았다. 오는 3월 개봉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