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끊김없는 영상 통화 시연 세계 최초 성공

2017-02-23 11:00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박선미 기자 = 삼성전자는 세계 최초로 국가재난통신망 PS-LTE에서 국제표준인 MCPTT(Mission Critical Push To Talk)기술을 활용한 영상 통화 시연에 성공했다고 23일 밝혔다.

MCPTT는 국제표준기관인 3GPP에서 2016년 정의한 PS-LTE 분야 핵심 기술로 단말기 간 개별, 그룹, 비상통화 기능 등을 지원한다.

삼성전자는 MCPTT 기술을 활용해 중앙 관제소와 국가재난통신망 단말 간의 다자간 영상 통화를 성공했으며, 최소한의 대역폭을 사용하면서도 고화질의 동영상을 끊김 없이 전송하는데 성공했다.

이번 시연에 성공한 기술이 상용화되면 수 백명 이상의 구조인력이 집중 투입돼 통화와 데이터가 폭증하는 재난상황에서도 원활한 통신을 보장할 수 있다.

특히 재난 발생시 소방, 경찰, 병원 등 유관기관 간에 통화뿐 아니라 고화질 영상을 활용한 신속한 사고상황 공유, 일원화된 통신체계를 활용한 입체적인 구난활동이 가능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삼성전자는 이 기술을 세계 최초 고속철 철도통합무선망 LTE-R 사업인 ‘원주-강릉 노선 사업’과 최근 수주한 공항철도 사업부터 본격 적용할 계획이다.

박동수 삼성전자 네트워크사업부 전략마케팅팀장은 " 삼성전자는 PS-LTE 분야에서의 앞선 기술력으로 국가재난안전통신망, LTE 철도망·해상망 사업을 성공적으로 완수해 국내 사업 모델이 전 세계 PS-LTE 산업의 글로벌 표준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