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순' 박보영 "제 장점 알아가는 중…'로코'라 선택한 건 아냐"

2017-02-23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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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 제공]

아주경제 최송희 기자 = 배우 박보영이 드라마 ‘힘쎈여자 도봉순’의 출연 이유를 밝혔다.

2월 22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위치한 임피리얼팰리스호텔에서는 JTBC 새 금토드라마 ‘힘쎈여자 도봉순’(극본 백미경·연출 이형민)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앞서 박보영은 tvN 드라마 ‘오 나의 귀신님’을 통해, 로맨틱코미디 장르에서 두각을 드러낸 바 있다. 하지만 그는 ‘오 나의 귀신님’과 ‘힘쎈여자 도봉순’이 같은 로맨틱코미디라 여기지 않는다며 소신을 밝혔다.

하지만 박보영은 “저도 일을 하면서 제 강점이 뭔지 알아가고 찾아가는 상태다. 저는 ‘오 나의 귀신님’과 ‘힘쎈여자 도봉순’이 연장선상에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제가 전작과 다르게 표현할 수 있다면 그게 제가 갖고 있는 강점인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봉순이가 여자로서 살아가는 모습을 보고 대리만족을 느껴 이 작품을 선택했다. 로맨틱코미디여서 선택한 것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힘쎈여자 도봉순’은 선천적으로 어마무시한 괴력을 타고난 도봉순이 세상 어디에도 본 적 없는 똘끼충만한 남자를 사랑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좌충우돌 하드코어 로맨스다. 오는 24일 오후 11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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