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육상 대상’ 구본찬 “영광스러운 일”…선발전 위해 입촌

2017-02-22 14:44
  • 글자크기 설정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양궁 2관왕 구본찬. 사진=연합뉴스 제공

아주경제 서민교 기자 = 지난해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양궁 2관왕에 오른 구본찬(24·현대제철)이 대한체육회 체육상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구본찬은 22일 서울 올림픽파크텔 1층 올림피아홀에서 열린 제63회 대한체육회 체육상 시상식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구본찬은 지난해 리우 올림픽에서 양궁 남자 개인전과 단체전 금메달을 따냈다.

구본찬은 수상 이후 “태어나서 한 번 받을까 말까 한 상을 받아 영광이고 기쁘다”며 “제가 받아도 되는지 모르겠지만, 더 열심히 하라는 말씀으로 알고 그에 걸맞게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시상식을 마친 구본찬은 오후 곧바로 태릉선수촌으로 돌아가 다음 달 14일 3차 국가대표 선발전을 준비하기 위해 다시 활을 잡는다. 세계 최강 한국 양궁은 올림픽보다 힘든 것이 국가대표 선발전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치열한 경쟁에서 이겨내야 한다. 구본찬도 “매년 선발전을 통과해야만 태극마크를 달 수 있다. 열심히 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사격 진종오(KT)와 태권도 오혜리(춘천시청)는 경기 부문 최우수상을 받았다.

대한체육회 체육상은 대한민국 체육을 빛내고 국위를 선양한 체육인들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1954년부터 매년 수여하고 있다. 대한체육회 체육상은 대상 1명, 최우수상 9명을 비롯해 우수상 34명 1팀, 장려상 89명 9팀 등 총 133명 10팀에 상을 수여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