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중국 쇼트트랙 선수 판커신에 대한 비난 여론이 거세지고 있다.
경기 중 '나쁜 손'을 선보인 판커신에 대해 누리꾼들은 "손 버릇만 못된 줄 알았는데 인성도 드럽게 못돼 처먹었네 에휴~(푸****)" "저게 스포츠 선수냐. 답 없네 저런 것들 퇴출시켜야지 에이스는 무슨(da*****)" "고의, 악의적인 행동으로 스포츠맨십에 어긋나는 선수는 실력이 뛰어나도 제재했으면 좋겠다. 이게 뭐냐? 자격 미달 정신머리를 가진 선수가 나와서 물 다 흐리고(mi****)" "판커신 왜 그렇게 반칙을 하는 거임 한두 번도 아니고 그만 반칙해라 제발 공정하게 승부를 가렸으면...(he*****)" "판커신 쟤는 계속 저러던데 2회 이상 고의적인 거면 국제경기 출전 정지 3년 이런 규정 만들어야지. 상습이던데(ha****)" 등 댓글로 판커신을 비난했다.
일본 삿포로 마코마나이 경기장에서 열린 쇼트트랙 여자 500m 결승전에서 판커신은 선두로, 심석희는 2위를 달리고 있었다. 마지막 바퀴에서 심석희는 반 바퀴를 남기고 인코스를 파고들었고, 유리한 위치로 결승전을 끊는 듯 했다.
하지만 이때 판커신이 심석희의 무릎을 팔로 막는 반칙을 저질렀고 이 덕분에 3위를 달리던 자국 선수 장이저가 1등, 판커신이 2등, 심석희가 3위로 들어오게 됐다. 그럼에도 심판들은 판커신과 함께 심석희를 실격처리했고, 가장 늦게 들어온 일본 이토 아유코가 은메달을 받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