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MWC의 핵심 키워드로 5G, 가상현실(VR), 사물인터넷(IoT) 등이 제시되고 있어, 차세대 통신 인프라 구축을 위한 기술‧장비에 높은 관심이 쏠리고 있는 상태다.
이에 따라 다산존솔루션즈는 이번 전시회에서 무선기지국의 데이터를 유선망으로 연결하는 최신 모바일백홀 장비를 주력으로 선보인다. 모바일백홀은 차세대 무선 통신으로 각광받고 있는 5G 인프라 구축에 필수적인 장비로, 무선 데이터 폭증을 해결하기 위해 글로벌 통신사업자의 수요가 급격히 높아지고 있다.
특히 다산존솔루션즈의 모바일백홀은 2009년부터 일본 소프트뱅크에 3G 및 LTE 서비스를 위해 공급돼 국내외에서 기술의 우수성과 안정성을 인정받고 있다. 지난해에는 글로벌 표준 기술 인증 ‘CE 2.0’을 획득하며 표준화된 서비스 제공 능력까지 갖추게 됐다.
다산존솔루션즈 관계자는 “북미 시장을 기반으로 주요 글로벌 전시회 참가 등을 통해 올 한해 신규 거래선 발굴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며 “모바일 망 고도화가 활발한 일본, 베트남, 미국 등을 발판으로 5G 통신을 선도하는 글로벌 통신장비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다산존솔루션즈는 다산네트웍스의 자회사인 다산네트웍솔루션즈와 미국 통신장비기업인 존테크놀로지가 합병한 나스닥 상장 법인으로서, 지난해 9월 합병 완료 후 사명을 다산존솔루션즈로 변경하고 북미 시장을 기반으로 글로벌 통신장비 사업에 집중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