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엔은 국내 전자책 시장의 꾸준한 성장세와 모바일에 익숙한 독자들의 ‘하이브리드형’ 독서율이 높아지고 있는 점 등을 고려해 지난 해 하반기 전자책 플랫폼 ‘북이오’에 전자책 시범 서비스를 시작했다.
‘북이오’는 전자책의 글자 단위까지 하이퍼링크로 설정할 수 있는 독자적인 딥링크(직접링크)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 기업 ‘북이오(Bukio)’가 개발한 서비스다. 별도 뷰어가 필요했던 기존 전자책 플랫폼의 한계에서 벗어나 웹 상에서 콘텐츠를 바로 볼 수 있으며, 원하는 구절을 SNS에 즉시 공유할 수 있고 링크를 통해 해당 구절이 담긴 페이지의 앞뒤 한 두 장을 더 볼 수 있어 독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미래엔은 독자들의 호응에 힘입어 서비스 책을 점차 확대, 현재 자사 베스트셀러인 ‘플루언트’(조승연 저), ‘대리사회’(김민섭 저), ‘몽화’(권비영 저) 등을 비롯해 미래엔 성인 단행본 브랜드 ‘와이즈베리’ 와 ‘북폴리오’의 모든 전자책 도서를 100% 업로드 완료한 상태다.
미래엔 경영전략팀 이경철 팀장은 “미래엔은 출판시장과 독서 트렌드의 변화를 발 빠르게 파악하고 그에 맞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힘써왔으며, ‘북이오’를 통한 전자책 서비스 강화도 이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진행했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이 양질의 콘텐츠를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독자 친화적 서비스를 강화해 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