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의료관광 코디네이터 추가 모집

2017-02-15 0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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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성남시청 전경 ]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성남시(시장 이재명)가 의료관광 코디네이터(커뮤니케이터)를 추가 모집한다.

성남시 의료관광 코디네이터는 외국인 환자의 입국부터 진료, 수술, 관광, 출국 등 전반적인 일정에 동행하여 외국어 통·번역 서비스를 제공하는 역할을 한다.
모집대상은 성남시에 거주하는 일반시민, 결혼 이주여성, 대학생 및 미취업 청년으로 해당 언어별 자격요건을 갖춰야 한다. 종전 결혼 이주여성에 한해 모집했던 것을 성남에 거주하는 일반시민과 대학생도 지원 할 수 있도록 했다.

모집분야는 중국어, 러시아어, 몽골어와 함께 베트남어, 캄보디아어 등이 새로 추가됐다.

접수기간은 3월 3일까지다. 지원을 희망하는 시민은 이력서, 자격증 사본 등을 구비해 성남시 공공의료정책과 의료정책팀 이메일(xuan303@korea.kr)로 제출하거나 우편으로 발송하면 된다. 

시는 서류심사와 면접을 거쳐 3월 중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모집을 통해 선발된 의료관광 코디네이터는 의료통역 교육과 의료기관 현장교육을 받게 된다. 국내·외 의료관광 행사 참여 기회도 주어진다.

시 관계자는 “다양한 언어권 코디네이터 인력풀을 구성해 의료관광 인프라 구축과 사업 활성화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해 코디네이터를 통해 473건의 통번역 서비스를 제공했으며, 현재 10명의 의료관광 코디네이터가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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