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공항 화재,새 접근 막으려 발사한 폭음탄 잔디밭에 떨어져 발생한 듯

2017-02-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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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공항 화재[사진: 독자 제공=연합뉴스]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14일 발생한 김해공항 화재 원인은 폭음탄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합뉴스’가 보도한 바에 따르면 현재 공군 측은 김해공항 화재가 활주로에 새가 접근하는 것을 막기 위해 발사하는 폭음탄이 불완전 연소된 상태에서 잔디밭에 떨어져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 날 오전 11시 25분쯤 부산 강서구 김해국제공항 동편과 서편 활주로 사이 남쪽 끝 잔디밭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김해공항 화재가 발생하자 김해공항 내 공군부대 소방대가 출동해 현장 주변을 통제했고 30여분 만인 11시 54분쯤 김해공항 화재는 진화됐다.

김해공항 화재로 잔디밭 1000㎡가 훼손됐다. 시설물 등에는 피해가 없었다. 김해공항 화재 진화 작업이 이뤄지는 동안 항공기 이착륙은 전면 중단됐다. 이로 인해 착륙 항공기 10대와 이륙 항공기 6대가 제시간에 이착륙 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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